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링거 I편
우리는 몸에 기운이 없거나 하면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링거를 알고 맞는건가요? 무슨 성분인지는 알고 있을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려합니다. 1. 링거는
copipaper.tistory.com
이전 편에 이어 오늘은 II탄을
준비해보았습니다. 함께 보시죠

1. 링거는 '만병통치약'이라는 인식을 주었을까?
과거 50년대에는 영양실조, 이질과 같은 설사병으로
죽어가는 사람이 많았는데 이때 링거를 맞고
기적처럼 살아나 보약만큼 좋은 만병통치약이라는
인식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증상과 무관하게 건강하게 하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라는 결과들이
많이 나와있는 상태입니다.
특히 영양보충을 생각하고
맞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것이지요.

2. 링거에 들어 있는 '전해질'
대부분의 링거액에는 전해질이 들어있다고
이전 편에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 전해질은 물처럼 극성을 띤 용매에
녹아 이온을 형성함으로써 전기를
통하게 하는 물질입니다.

이는 삼투현상을 일으켜
물이 세포에서 혈장으로 이동시키고
K+과 Na+ 이온은 전기화학적
기울기에 의해 촉진 및 확산을 통해
세포의 안과 밖을 이동시키게 됩니다.

3. 전해질의 물속에서의 이온화도
*이온화도: 이온화 평행을 이루는 전해질 수용액에서
용해된 전해질의 전체 몰수에 대해 이온화된 전해질
몰수의 비를 말합니다)
물질명 | 화학식 | 이온화도 |
아세트산 | CH3COOH | 0.013 |
질산 | HNO3 | 0.92 |
염산 | HCl | 0.91 |
황산 | H2SO4 | 0.58 |
탄산 | H2CO3 | 0.0017 |
황화수소산 | H2S | 0.0007 |
수산화칼륨 | KOH | 0.89 |
수산화나트륨 | NaOH | 0.84 |
수산화바륨 | Ba(OH)2 | 0.80 |
암모니아 | NH3 | 0.013 |
염화칼륨 | KCl | 0.86 |
염화나트륨 | NaCl | 0.85 |
아세트산칼륨 | CH3COOK | 0.83 |
황산구리 | CuSO4 | 0.40 |
염화수은(II) | HgCl2 | 0.01 |

4. 링거의 불편한 진실
우리가 링거를 맞는 순간 많은 영양분들이
혈장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게 됩니다.
이때 몸에 갑자기 많은 영양분을
투여하게 된다면 개개인의 만성질환과
건강 상태에 따라 미치는 영향이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당뇨가 조절되지 않는 환자에게
고농도의 포도당 주사는 급성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혈압이 되지 않거나 심부전,
신장기능 장애 환자, 특히 노인의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혈액량 증가로 인해 혈압상승,
폐부종 등등 심각한 상태에 이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의 몸이 좋지 않다 하여
링거를 맞는 것은 너무나도 위험한
생각인 것입니다.

늘 의사 선생님이 하시던 말씀이
생각나네요.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먹고
규칙적으로 먹고, 물 많이 마시고,
푹 쉬고, 푹자세요.'
우리 몸은 인위적으로 무언가를
통해 얻는 것보다는 먹거나 쉼을
통해 신체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변화들을 뇌와 몸이 느끼게 하여
건강함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링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링거 I편 (4) | 2023.03.0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