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넷플릭스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슈룹'입니다. 저 또한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있는 드라마 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보면 볼수록 이상하게 중드 느낌
많이 난다 싶었는데 저만 이렇게
느낀 게 아녔습니다.
이 부분들이 전파공정의 냄새가 나서
파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알아보았습니다.

#첫 번째 - 물귀원주?
물귀원주를 대본에 사용하였는데
자막도 간체자로 사용하였습니다.
한국식 한자로 표기 시 '物歸原主'
이는 네이버 사전에 검색 시에
최상단에 나온 것을 복붙 했으면
그럴 수 있겠다 싶겠지만
우리가 살면서 '물귀원주'라는
단어를 쓰거나 들은 적이 있으신가요?
당연히 아니죠
'물귀원주'는 네이버 검색 시에
최상단에 중국어 사전이 제일
먼저 나오게 됩니다. 또한
스크롤해보아도 나오는 건
'슈룹'내용과 중국 관련 학술정보가
전부입니다. 당연한 것이 한국에서는
전혀 쓰이지 않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이는 중국식 표현의 성어이고,
편집자가 헷갈릴 정도의 단어가
아닌 것입니다.

#두 번째 - 태화전?
왕의 침전의 현판을 '태화전'이라고
바꿔서 방송에 내보낸 저의는
무엇일까요?
슈룹의 배경은 '조선'이고
작품에서 보이는 궐 또한
창경궁, 창덕궁, 덕수궁, 경복궁일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왕의 침전은
창경궁 - 수령전
창덕궁 - 대조전
덕수궁 - 함녕전
경복궁 - 강녕전
이어야 하는 것이 맞는 것입니다.
그런데 '태화전'이라니..
태화전은 자금성의 정전에
현판에 쓰인 것과 같습니다.
조선의 왕 침전에 청나라
자금성의 현판이 걸려 있는 것이
과연 말이 되는 것일까요?
그럼 촬영지에 중국 청나라
자금성의 현판이 붙어있을 리가
없을 것이고, 촬영할 때 CG를
넣는다 하여도 비 오는 장면이
있어 CG였다면 부자연스러웠을
것입니다.
현판을 바꿨다는 얘기인데
굳이 그것을 바꿀 이유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세 번째 - 본궁?
화령(김혜수)은 영의정에게
아직 '본궁의 말이 끝나지
않았습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한자를 조금만 아시는 분이더라도
이 '본궁'이라는 단어가 크게 문제로
삼을거리인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어사전에 조차
없는 말입니다.
'본궁'이란 단어는 명, 청나라 시대
자금성이 워낙 커다란 크기여서
황후 또는 후궁에게 궁을 하나씩
떼어 줄 정도로 커서 하나씩
차지하고 살았습니다.
이때 황후 또는 후궁이 자신의
거주지를 밝히는 개념으로
'본궁'이라 하였고, OO궁 마마라고도
불렀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안성댁, 파주댁
여주댁으로 출신지 사는 곳 호칭을
붙여 부르듯이 말입니다.
그리고 중드에서 정말 많이
나오는 단어이기도 합니다.

#네 번째 - 쟈핑코리아?
너무 진지하게 구는 것이 아니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당장에는 그럴 수 있으나
이는 가벼운 문제가 아닙니다.
퓨전사극이라는 명분 하에
한국 사극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색이 은연중에 침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일전에도 '철인왕후'와 '조선구 마사'가
있었습니다.
슈룹의 제작은 현재 스튜디오 드래건에서
담당하고 있는데 철인왕후를 제작을
하였습니다.
또한 '철인왕후'와 '조선구 마사'를 쓴 작가
박계옥은 쟈핑코리아라는 회사 소속인데
이 회사는 중국 공산당 일간지인
인민일보의 한국지부 이사입니다.

한국은 원래 중국어를 썼고,
훈민정음은 중국어를 정확히 표기하기
위해 한자를 베낀 글자라는
역사 왜곡에 앞장선 중국인 안은주(안샹롄)가
이사인 회사이기도 합니다.
중국의 냄새가 많이 나서
조사해보고 알아보니
진짜 중국이랑 연관이
엄청 깊었던 것입니다.
이렇듯 중국이 영화 드라마 콘텐츠나
SNS를 통해 시도하는 공정을
전파 공정이라 합니다.


동시에 중국 사극에선 하인이나
시녀에게 한복을 입히더니 이제 여주한테도
입히고 있는 것이 지금 현재입니다.
이런 거 하나하나가 정말 별거
아닌 것 같지만 그냥 손 놓고 있으면
눈덩이처럼 커져서 어떻게 손도 써보지
못하는 상황들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동북공정과 더불어 이런 식으로
전파공정까지 하나하나 착실하게
많은 인구와 자본을 내세워
국가 주도로 몇십 년간 밀어붙인다면
그때 가서 우리 스스로 중국의 속국이
되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는
아주 자연스럽게 생각할 날이 오게
될지 모릅니다.
그 후, 더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현재
별것 아니라 했던 것들이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는 죽고 없어져도
미디어는 영원히 남아 있습니다.
한국이 오래전부터 그들의 속국이란
주장에 아무런 힘도 못쓰고
무너지게 되는 결과를 낳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더 이상 총을 쏴서 죽이고 하는
시대를 이제 끝났습니다.
사람 하나 죽이지 않고도 모든 것을
강탈하려는 그들을 넋 놓고 바라보실 건가요?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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