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사리는 동갈치목 송사리과에
속하는 민물 어류의 일종이며,
가까운 친척으로는
대륙송사리 (Oryzias sinensis)
바다송사리 (Oryzias melastigma)
등이 있습니다.
서식지는 대한민국, 중국, 일본
그리고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 지역에
분포해 있으며, 수심이 얕고
물이 잔잔한 연못과 농수로
저수지와 같은 민물 지역에서
무리를 지으며 살아갑니다.
특히 환경의 온도나 수질
염분농도의 변화에 대한 내성이 강해
홍수나 태풍으로 인해 바다에 인접한
기수 지역까지 쓸려나간 송사리 무리가
살아 남기도 합니다.
국내에는 송사리 (Oryzias latipes)와
대륙송사리 (Oryzias sinensis)
두 종이 서식하고 있으며,
송사리는 한반도 남부에서 발견되며,
대륙송사리는 서부와 중부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점은
송사리는 한국과 일본에서
서식하고 있고,
대륙송사리는 한국과 중국에
서식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 두녀석이 한국에서
세력다툼을 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 둘은 생김새는 매우 비슷하나
대륙송사리쪽이 더 크기가 작고,
황색인 것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유전자 수가 달라 두종간에
교잡은 이루어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성어의 몸길이는 약 4cm로
매우 작은 물고기이며,
몸이 반투명하여, 내부조직이
구피처럼 약간 비춰보입니다.
암수구분은 수컷은 암컷과 달리
등지느러미의 가장자리가
갈라져 있어서 이것으로 성별을
구분 할 수 있습니다.
번식은 5-7월에 하는데 관상어로
기를 경우 수온 20도 내외로
맞춰주면 1년내내 번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암컷은 산란기가 되면
알을 수초에 몸을 비벼
붙입니다.
또한 알을 낳은 후에
암컷은 기력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면 알을 낳고 나서
자기가 낳은 알을
바로 잡아먹기도 하니,
번식시킬 생각이 있다면
바로 격리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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