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토종 물고기 편을 해보려 합니다.
그 첫 번째 이야기는 계곡이나
하천에 많이 살고 있는
'갈겨니' 이야기입니다.
갈겨니는 동아시아(대한민국, 일본, 중국)의
개천에 서식하는 잉어목 잉어과에 속하는
민물고기로 '갈견'이라고도
불리며, 눈이 검다 하여
'눈 검쟁이'라고도 불립니다.
흡사 같은 잉어과라 그런지
'시아 미즈 알지이터'와
비슷해 보입니다.
몸길이는 15-20cm이고
눈과 머리가 크고 등이 푸른 물고기로
피라미와 아주 흡사하나
더 크게 자랍니다.
산란기는 날이 점점 따뜻해지는
5월 하순부터 더워지기 전 7월까지인데
이때 선홍색의 혼인색을 띱니다.
먹이는 소금쟁이나 물땡땡이 같은
소형 수서곤충 또는 물에 빠진
파리나 모기, 작은 물고기(쉬리, 돌고기)
동물성 플랑크톤도 잡아먹습니다.
수조에 사육할 경우 밀웜이나
귀뚜라미를 넣어줘도 잘 먹습니다.
사는 곳은 하천 중, 상류에 많이 살며
물의 유속이 느려지는 계곡과 하천에
서식하고 있고, 오염에 약하여
1-2 급수 이하로는 살지 못합니다.
그래서인지 참갈겨니는 한강에 서식하고
있으나 갈겨니는 한강에서는 서식하고
있지 않습니다.
사육 난이도는 토종 물고기 중에서는
쉬운 편이라 물과 질병만 관리해준다면
키우기가 쉬운 편입니다.
2005년 이전에는 참갈겨니와 동일종으로
분류하였지만 그 이후에는 신종으로
분류되었습니다.
그리고 피라미와 정말 비슷하게 생겨
좋아하는 사람 외에는 잘 알지 못하는데
구분 방법은 피라미는 초록색을 바탕으로
형광빛의 알록달록한 색을 내는데 반해
갈겨니는 밝은 노란색이라 상당히 화려합니다.
# 사육환경
온도 : 20-24도
수질 : 약산성-중성
성장크기 : 15-20cm
사육난이도 : 보통
합사난이도 : 보통
(성장크기가 좀 있어서 소형물고기는
냠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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