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시다를 키워본 사람은 봄을 알리는 레몬향 내는 꽃나무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키우기 난이도는 쉬운 편이고, 어려운 거라면 물을 좋아하는데 그렇다고 너무 주게 되면 과습으로 뿌리가 상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물을 주는 주기가 너무 멀어지게 되면 잎이 말라 우수 수떨어지게 되는데 이 물 주기를 어느 정도 스킬이 있으신 분들은 쉽게 키울 수 있습니다.
물 주는 것만 주의하신다면 잘 뻗고 잘 자라게 됩니다.
#원산지
애니시다는 영국제도, 이베리아반도, 남부 폴란드와 루마니아, 스칸디나비아 쪽에 서식하고 있으며 60여 종의 변종이 있습니다. 해당지역 중 저지대에 햇볕이 잘 들고 건조한 모래와 같은 땅에서 서식합니다. 그래서 금작화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생물학적 분류
계: 식물계
문: 피자식물문
강: 쌍떡잎식물강
목: 콩목
과: 콩과
아과: 콩아과
속: 양골담초속
종: 양골담초 (애니시다)
#생육환경
첫째로는 햇볕이 충분히 들어올 수 있고, 바람이 잘 통하는 환경을 좋아하는 식물입니다. 실내에서 기를 때는 간접광으로도 충분하다고는 하나 제가 키울 때는 낮에는 볕과 물을 충분히 주어 증산작용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니 잎이 타서 우수 수떨어지거나 한 적은 없습니다. 또한 이론상으로는 생육온도가 15-20도라고는 하지만 25-30도 넘어갈 때도 정말 잘 자라주는 이쁜 애니시다입니다.
추위도 5도 이상의 환경을 만들어주라는 가이드가 있지만, 한파 왔을 때도 베란다에서 월동을 충분히 하여 다음 해에도 이쁜 꽃을 피워냈습니다. 단, 노지월동은 제주도와 남해지역 외에는 사실상 어렵습니다.
#특징
우리가 시중에서 구매할 때는 손바닥만 한 크기로 대부분 시작하시는데, 애니시다는 2-3 미터까지 자라게 됩니다.
#관리
*월동: 월동은 애니시다에게 꼭 필요한 시기입니다. 다음 해 봄에 꽃을 피우려면 꼭 거쳐야 하는 시간인 것이죠.
*가지치기: 보통 12월에 가지 치는 것을 추천해 드리고, 자를 때는 짧게 잘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1-2월에 가지치기를 해도 피기도 하는데 꽃대가 올라오지 않아 꽃을 하나도 못 보고 지나갈 수도 있으니 주의해 주세요. 그리고 마지막 가지치기에 따라서 개화시기도 바뀌게 됩니다.
*꽃: 꽃은 보통 3월에 피우기 시작해서 길게는 5-6월까지도 핍니다.
*물: 물을 좋아하면서도 과습에 취약한 식물인데 봄에서 가을 사이 보통 주 2-3회로 겉흙이 말랐을 때 주고, 겨울에는 소비하는 물의 양이 적어지기 때문에 주기를 늘려야 합니다. 개화시기에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을 필요로 하고, 저는 영양제를 조금씩 올려줍니다.
*통풍: 애니시다는 환기를 잘해주거나 물샤워를 시켜주지 않으면 응애가 잘 생기는 편이고 탄저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파파몬 도감 > #식물도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베고니아 (Elatior Begonia: 엘라티오르베고니아) (8) | 2023.02.11 |
---|---|
#뱅갈고무나무 / 인디언반얀나무 (Banyan / Ficus benghalensis Linnaeus) (2) | 2023.01.27 |
식물 똥손 탈출하기 / 이것만은 조심하자 다섯가지만 지키면 똥손 탈출 (10) | 2023.01.17 |
겨울철 과일 종류 10가지 무엇이 있을까? (10) | 2023.01.11 |
#초보집사가 키우기 쉬운 6가지 식물 (4) | 2022.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