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감기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발열편

파파카페 2023. 3. 1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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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발열(Fever)을 무엇이라고
생각할까? 흔히들 발열(Fever)은
90% 이상이 질병 그 자체로 오인하는
경우가 대다수 일 것입니다.
 
특히, 아이들을 키우는 부모의 경우
38도만 넘어가면 고열로 생각하여
응급실에 데리고 가는 경우가 많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 자료들은 발열의
이로운 효과에 대한 상당한 근거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은 열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여 39도 이하의 열에도
불안해하고 걱정을 하는 경우가 많으며,
적극적으로 열을 낮추려는 행위를
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의료인들은 발열에
대한 부모들의 두려움을 낮춰줄 중요한
위치에 있으나, 부모들의 발열 공포
수준이 별 변화가 없고 의료인들의
발열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일관성 없는 정보 및 부적절한
발열관리 행위가 부모들에게 그대로 
전달되기 때문에 부모들의 불안과
공포를 증가시키며 부적절한 발열관리
행위로 이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올바른 정보는?

 
 

1. 감기로 인해 발열이 생기면 우리 몸에서는 어떤 반응이 일어날까?

 
바이러스가 낮아진 온도와 습도는
증식이 용이하게 되어 우리 몸에서는
증식을 막아내기 위하여 반응을
일으키게 됩니다.
 
가장 먼저 몸에서 일어나는 반응은
바이러스의 증식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콧물이나 기침으로 밀어내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증식이
이루어진다면 호흡기에 체온을
올리기 시작하는데 호흡기를
부어오르게 만들고 혈관이
확장되어 면역세포의 이동을 활발해
지게 만듭니다.
 
이때부터 체온을 올리기 위해
몸에서는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지치고 힘든 상태가 됩니다.
 
체온은 38.5-41.5도까지 상승하게
됩니다. 
 
우리의 몸은 제한 없이 체온을 올리진
않으며 필요한 적정온도에 도달할 경우
고정된 체온으로 유지하게 됩니다.

(여기서 40도 이상의 열은 뇌손상을
일으킨다고 알고 있지만, 이는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특정 체온에 도달하면 바이러스의
증식 속도를 억제하고, 그와 동시에
우리의 몸은 바이러스 일부를 잡아
유전자 조합하여 그에 맞는 항체를
만들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됩니다.
 
이 기간이 대략 3-5일 정도인데
꼭 필요한 시간인 것입니다.
 
이 과정이 끝나게 되면 몸에서는
크고 작은 흔적들이 남게 됩니다.
모든 전쟁에는 흔적이 남듯 백혈구와
바이러스의 전쟁에도 많은 흔적들이
남게 되는데 이때 노란 콧물과 가래가
생기고, 이 것을 처리하기 위해 식도로
침과 함께 넘기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로
잔해를 밖으로 밀어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감기발열의 한 루트는 
재채기 > 맑은 콧물 > 발열 > 노란 콧물 > 기침
인 것입니다.
 
 
 

2. 발열은 정상인가요?

 
우리의 몸에 질병이 생겼을 때 땀을
흘리고 고통을 느끼는 것은 면역
체계가 정상이라는 것을 알리는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정말 면역력이 약해져 있는 사람은
이러한 치유과정 또한 보여줄 수
없습니다. 
 
이러한 반응들은 해당 질병을 
성공적인 루트로 이겨내기만 하면
또다시 같은 질병을 경험할 가능성은
매우 낮아지게 됩니다.
 
 
 

3. 아이들은 왜 열이 자주 날까요?

 
WHO에서 '소아는 작은 어른이 아니다'
라는 발표문에 따르면 소아는 어른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을뿐더러 성장
단계에 따른 변화를 이해해야 한다고
야기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서 체표면이 넓고
많이 분포되어 있는데, 이것은 체온을
쉽게 잃어버리기도 얻기도 한다는 뜻
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주변 환경 온도 변화에 민감해
지는데 이는 발열과 관련된 질병에 취약
해지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성인에 비해 체중 당 더 많은 
호흡을 하고, 영아는 성인의 3배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2배나 많은
호흡을 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이고, 성인보다 세상에 나와
적응해나가며 경험해야 할 것들이기에
성인에 비해 많은 발열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몸은 발열에 대한 
경험이 적기에 질병을 일으키는 병원체가
크던 작던 최선을 다해 면역 활동을 하기에
잦은 발열로 보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어른과 아이 I편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감기 V편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감기에 걸렸을 때 정상 체온의 범위를 설명해보려고 합니다. 1. 정상체온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정상체온에서 벗어났을 때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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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백신을 맞으면 왜 발열이 일어날까요?

 
해당 편으로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백신 II편

#백신은 면역력을 억제한다? 질병의 양상을 다룬 한 신중한 연구에서는 82명의 건강한 젖먹이 아기들이 백신 접종을 받기 전과 후를 관찰한 결과를 1988년 소아전문 학술지에 발표했습니다. 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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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왜 갑자기 발열이 39-41도까지 올라갈까요?

 
우리의 기도는 공기의 통로인데 이는
바이러스들의 출입구이기도 합니다.
기도를 두 부위로 나누면 상기도와
하기도로 나누어지는데, 상기도는
외부공기가 유입되는 통로여서
체온이 낮아져 평균온도가 33-34도이고,
하기도는 외부와 차단되어 있어
평균온도가 37도입니다.
 
여기서 감기에는 일반적으로 여러 바이러스들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라이노바이러스는
33도에서 증식이 가능하여 상기도에
정착하는데 대체적으로 콧물과 기침으로
시작하여 약간의 미열로 끝나게 되는데,
인플루엔자, 코로나 바이러스는 상기도를
바로 통과하여 하기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데 바이러스 성질이 열에 강하여
몸에서는 갑작스럽게 39도 이상의
열을 발생시키는데 이때 갑자기 많은
열을 발생시키려면 근육도 사용하고,
손과 발끝에 있는 체온까지 다 끌어모으기
때문에 대부분 아이들이 갑자기 많은 열을
발생시킬 때는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경우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독감 I편

오늘은 독감에 대해서 나누고자 합니다. 독감이라는 명칭은 '인플루엔자', '플루' 라고 불리고 있고, 독감이라는 단어로 한국과 극히 일부 나라만 공포심을 일으키는 단어로 불리고 있습니다.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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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많은 분들이 해열제를 교차복용한다고
하시는데, 이론적으로만 보시더라도
열에 강한 성질을 가진 바이러스의 증식을
막기 위해 몸에 체온을 올린 것인데
해열제를 복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맞습니다. 
 
바이러스는 더 깊은 곳까지 침투할
것입니다. 우리 몸 호흡기의 마지막은
폐입니다.
 
폐까지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어떤 질병이 생길까요? 
 
여러분의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6. 발열이 끝나서 바로 어린이집 보냈는데 또 감기에 걸렸어요.

 
우리의 몸은 발열과 기침증상이 사라졌다고
해서 전부 회복된 것이 아니고, 체력은
저하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이때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보내시면 공기 중에 있는 새로운
바이러스와 세균들이 있을 텐데 체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의 아이가 다시 공기를
마시면 어떻게 될까요? 
 
다시 새로운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게
됩니다. 이는 면역력이 낮아진 상태이기에
기침과 발열이 사라지더라도 1-2일 정도의
회복을 취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더 궁금하신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주세요.
질문에 대한 내용을 더 업데이트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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