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편에 이어 감기에 대해 나눠보겠습니다.

상기도에 온도와 습도가 떨어졌을 때
미생물 또는 바이러스가 증식하면서
발생되는 불편한 증상을 '감기'라고
우리는 생각합니다.

감기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종류는
2003년 'Lancet'에 발표된
‘Viral cause of the common cold'
논문에 따르면 이렇습니다.
리노(Rinoviruses) 30-50%
코로나(Coronaviruses) 10-15%
인플루엔자(influenza viruses) 5-15%
세포융합 (Respiratory syncytial virus) 5%
파라인플루엔자 (Parainfluenza viruses) 5%
아데노 (Adenoviruses) 5% ↓
엔테로 (Enteroviruses) 5% ↓
Unknown 20-30%
하지만 20-30%는 원인 바이러스를
인식할 수가 없었습니다.
논문의 저자는 기법이나 샘플 운송과정에서 존재하는
바이러스를 제대로 감지하지 못했을 것이라 말했지만,
현대에 와서도 알지 못하는 바이러스가 무궁무진하게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이 논문에서는 각종 바이러스가 감기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닌 감기의 바이러스 원인이라는 제목을
눈길이 갑니다.
감기는 상주하는 바이러스들이 온도가 낮아지고
습도가 낮아졌을 때 증식을 하게 되는데
이때 우리 몸에서 일어나는 증상을 감기라고
애둘러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전 편에도 말씀드린 것처럼 바이러스들은
온도와 습도가 떨어졌을 때
즉 우리 몸에서 느껴지는 추위와 건조함이
감기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바이러스는 간적접인 원인입니다.
또한 감기는 숙주에게 무조건적인
감기를 발생 시키기보다는 면역력이
저하된 숙주를 대상으로 발병을
일으킵니다.
아이들의 감기는 어른의 감기와
면역체계가 다르기 때문에 비교대상은
아닙니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 감기 I편
#감기 의 정의는? 우리는 살면서 가장 많이 겪는 감기는 통상적으로 호흡기 질환이고 포괄적인 표현이 감기인 것이다. 고로 감기에 걸린 환자도 의사도 정확한 정의를 내리긴 어렵습니다.
copipaper.tistory.com
감기의 영문을 보더라도
: Common Cold 입니다.
이미 16세기 때부터 우리는 감기가
추위와 직접적인 관계를 알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기약이라고 통칭하는 모든 것은
치료제가 아닌 완화제입니다.
즉, 대증요법으로 질병을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를 포기한 후 발현하는 증상만을
다스리는 방법을 말합니다.
:x
우리는 아파서 병원을 갔을 때 의학적 지식을
나눠주는 의사가 과연 몇이나 될까요?
기본적인 지식은 인지하고 치료를 받았을 때
몇배의 효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요?
이상입니다.
(참고 문헌 - 면역학, 바이러스학, Basic and Clinical Pharmacology, Cellular and Molecular immunology, Guyton and hall, Harrison's Principles of Internal Medicine, Nelson Textbook Pediatrics, Robbins and Cotran Pathologic Basis of Disea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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